교통사고전문변호사
대표 정경일 / 송일균 / 김진환
손해배상전문변호사
대표 정경일 / 김진환
손해사정사
총괄국장 김기준
상담문의
02-521-8103
교통사고소송실무

급여소득자, 어느 항목까지 일실수입에 포함될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교통사고 로펌 댓글 0건

본문

급여소득자, 어느 항목까지 일실수입에 포함될까?


1. 근로소득이란 무엇인지

노동의 대가로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모든 금품을 통틀어 ‘근로소득’이라 부릅니다. 여기엔 기본급만 아니라, 제도적으로 계속·정기·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각종 수당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2조 제1항 제5호가 말하는 ‘임금, 봉급, 그 밖의 명칭으로 지급되는 금품’이 여기에 해당하죠. 다만, 우연적·예외적으로 발생하거나 단순 실비변상적 성격에 불과하다면, 실제 근로의 대가로 평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수당도 무조건 임금일까?

통상 ‘시간외근무수당’, ‘야간·휴일근무수당’, ‘연·월차휴가수당’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들 항목도 회사 내부 규정에 따라 꾸준히 지급됐다면 근로의 대상으로 볼 수 있어, 사고 후 일실수입 계산 시 포함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단순히 ‘가능성이 있다’는 수준만으론 부족하고, 장래에도 계속 그 지급 원인이 발생할 것이 상당히 확실해야 통상손해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3. 한시적·특수 수당은 제한

한 직급·직책을 맡을 때만 지급되는 수당은, 해당 직무가 끝나면 소멸되는 것이므로 ‘장기적·안정적 소득’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예시: 회사 ‘기술부장 겸 현장소장’에게만 부여되는 현장수당 및 겸직수당이 있다면, 이것은 그 직무 수행 시에만 받는 금품입니다. 재직기간 전부에서 통상 지급되는 항목이 아니므로 일실수입 산정 시 빼고 볼 수 있습니다.

4. 실비변상적 성격의 금품은 제외

임금처럼 보이지만 실제론 “업무 수행에 드는 경비”를 보전해 주는 명목이면, 근로의 대가로 보기 어렵습니다. 법원 판례도 대체로 이를 “실비변상”이라 하여 배제합니다.


예시:

1. 경찰관의 활동비(오로지 외근·지구대 근무 등 특정 상황에만 지급)

2. 철도공무원의 승무여비

3. 일·숙직수당, 대민활동비 등

이러한 금품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제 비용을 보상”**하는 것이므로, 사고가 없었어도 계속 받을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렵고, ‘임금’이라 보기도 어렵다는 이유로 빠집니다.

5. 그러나 ‘형식’만 실비변상일 뿐, 실제론 임금일 수 있다

어떤 회사나 기관에서 “연구수당, 차량유지비, 판공비” 등으로 명명했어도, 실제로는 모든 직원에게 직급별로 일률적으로 계속 지급된다면 임금으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예시: 한 병원에서 과장급 의사 전원에게 매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연구비’가 있다고 합시다. 말은 ‘연구성과 대가’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일률적 월급 성격이 강하다면 임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차량유지비: 어떤 회사가 일정 직급 이상 임직원에게 매달 일정액의 차량유지비를 주었는데, 그 지급이 “자가 차량이 없으면 받지 못한다”는 식으로 개인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면, 근로 대가보다는 실비변상에 가깝게 평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6. 정리: “회사 지급항목”마다 성격을 따로 본다

근로자 입장에선, 임금대장에 명시된 모든 항목을 사고 후 일실소득에 포함시키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다음을 종합 고려해 판단합니다.


1. 지급 기준: 전 직원에게 직급별로 일률 지급인가, 아니면 특정 조건(개인 차량 보유 등)에 따라 달라지는가?

2. 지급 목적: 실제 근로와 직접 연관된 대가인지, 업무 수행 비용을 갚아 주는 실비변상인지?

3. 지급 기간: 재직기간 전체에서 통상적으로 보편 지급되는 항목인가, 특정 직무·직책 수행 시에만 한시적으로 주어지는가?


결국 사고로 인한 일실수입을 산출할 때, 급여·수당이라고 해서 전부 포함되는 건 아닙니다. 근로의 대가로 정기·일률 지급되는 항목이면 일실소득에 들어가고, 단발적·실비변상적 항목이면 제외됩니다. 이 판단은 사고 후에도 해당 항목이 계속 발생할 것인가, 여러 정황(직급 변화, 업무특성 등)에 비춰 “상당히 개연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