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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탈출증,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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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통사고 로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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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탈출증,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1. 추간판이 무슨 역할을 할까?

우리 척추뼈(척추골) 사이에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이라는 구조물이 있습니다. 이 추간판은 척추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장치 구실을 해서, 우리가 서고 걷고 움직일 때 척추가 받는 충격을 줄여줍니다.


구성:

1. 연골판: 추간판의 위아래 면을 덮습니다.

2. 수핵(髓核): 젤 형태(겔)로 된 탄력적인 중심부입니다. 물 함유량이 많아(약 70~90%) 추간판이 탄성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3. 섬유륜(纖維輪): 수핵을 둘러싸는 섬유질 고리로, 외부 충격이나 압력을 견디는 역할을 합니다.


2. 수핵과 섬유륜의 ‘노화’가 문제?

사람은 10대 후반부터 서서히 수핵의 수분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30대 이후에는 탄력이 점점 떨어집니다. 또한 섬유륜도 나이가 들수록 미세 균열이 생기고, 탄성력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시: “A씨”(40대)가 오래 앉아서 일하다보면 허리에 부담이 쌓입니다. 수핵의 탄력이 떨어져 살짝만 무리해도 허리에 통증이 올 수 있지요. 만약 섬유륜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들어 올린다면, 섬유륜이 찢어지면서 수핵이 튀어나올 위험이 커집니다.


3.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 그 ‘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터져 나와(탈출) 신경을 누르는 상태를 추간판탈출증(Herniated Intervertebral Disc) 또는 **수핵탈출증(Herniated Nucleus Pulposus, H.N.P)**이라 부릅니다.


발생 부위:

요추간판탈출증(흔히 ‘허리 디스크’): 척추 하부에서, 수핵이 뒤쪽으로 빠져나와 신경근을 압박해 **다리 쪽으로 찌릿한 통증(방사통)**이나 마비 증상을 일으킵니다.

경추간판탈출증(흔히 ‘목 디스크’): 목 부위 척추 사이에서 수핵이 탈출해, 어깨나 팔로 통증이 뻗치거나, 심한 경우 손가락 저림·근력 저하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왜 하필 수핵이 뒤로 튀어나올까?

대개 척추 후방(뒷부분)에 있는 후종인대 주변이 약해지면서, 압력이 증가한 수핵이 그쪽으로 빠져나오게 됩니다. 수핵이 튀어나온 뒤, 신경근(척수 신경이 뻗어 나가는 부분)을 누르면 통증과 저림, 심할 경우 마비 현상이 발생합니다.


예시: “B씨”가 허리 쪽 수핵이 튀어나와 좌측 신경근을 심하게 누르니, 왼쪽 다리에 전기 쇼크 같은 통증이 뻗치는 식입니다.


5. 퇴행성 변화·외상 둘 다 원인 될 수 있어

일반적으로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상태(노화로 수핵 수분이 감소하고, 섬유륜이 미세 손상된 상태)에서, 크고 작은 외상(무거운 짐을 들거나 갑작스러운 충격 등)을 입으면 추간판이 탈출되기 쉽습니다.


예시: 교통사고로 허리 쪽 강한 압박을 받은 “C씨”가, MRI 검사 결과 요추간판탈출증 판정을 받는 경우가 전형적입니다.


6. 증상과 진단, 어떤 과정을 거칠까?


방사통: 허리(또는 목)에서 다리(또는 팔)로 뻗치는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근력 약화: 신경이 눌려 근육 기능이 떨어져, 계단 오르내리기가 힘들다든지, 물건을 잡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진단: X-ray로 골격 변화를 확인하고, 주로 MRI로 수핵 탈출 상태를 파악합니다. 심각한 척추 신경근 압박이 있으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7. 한마디로, 추간판탈출증은…

노화로 삭은 섬유륜이 터지면서 내부 수핵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라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요추(허리) 부위가 흔하지만, **경추(목)**도 예외가 아니고, 통증이 팔·다리로 뻗어나갈 수 있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줍니다.


예방: 무거운 것을 들 때 허리를 갑자기 무리하지 않도록 자세를 조심하고, 사전에 근력 운동으로 요추·경추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이 권장됩니다.


결국, “디스크”라고 불리는 요추·경추간판탈출증은 퇴행성 변화와 외상이 결합돼 발병하는 흔한 척추 질환입니다. 통증이 심하면 일상이나 직업 수행이 어렵고, 교통사고 등으로 촉발되는 사례가 많아, 손해배상 소송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쟁점입니다. 치료와 재활을 병행하면서, 신경근 마비가 심화되지 않도록 조기 진단이 중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