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통사고로 허리뼈가 골절됐다고 합니다. ‘압박골절’이니 ‘방출성골절’이니 하는데, 둘이 어떻게 다른가요?”

(핵심 요약: 척추 골절 유형과 개념, 자동차사고와의 관련성)

A: 허리뼈(척추골)가 골절되면, 의학적으로 ‘압박골절’과 ‘방출성골절’이 가장 흔히 문제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1.압박골절

주로 허리에 축성 압박이 가해질 때, 뼈 앞부분이 누그러지는 형태로 골절됩니다.

대개 척추체 뒤쪽(뒷부분)은 멀쩡해서 ‘안정골절’이라 부르기도 하며, 전방 높이가 50% 이상 줄면 허리가 굽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큰 신경증상이 없고 압박률이 낮으면 장기간 영구적인 장애가 아니라 한시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2.방출성골절

압박이 훨씬 강하게 작용해, 척추체 앞뒤 양쪽 모두 골절이 생기는 형태입니다.

압박골절보다 손상 정도가 심한 편이라, 척추체 일부가 뒤쪽 돌기에까지 골절이 일어날 수 있죠.

정리하자면, 압박골절은 뼈 전방이 주로 찌그러지는 안정형 골절이고, 방출성골절은 앞뒤가 모두 다칠 만큼 손상이 커, 회복 과정도 더 까다롭습니다. 똑같이 “척추골절”이라 해도 골절 부위나 신경 증상 유무에 따라 예후가 다르므로, 적절한 치료와 재활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