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새로 나온 ‘KAMS 기준’이라는 게 있다던데, 도대체 뭔가요? 기존 맥브라이드나 A.M.A.표와 어떻게 다른가요?”

(핵심 요약: KAMS 기준의 배경과 특징, 기존 장애평가 방식과의 비교)

A: 대한의학회에서 만든 “KAMS 기준”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신체장애 평가 지침을 확립하려고 2007년부터 전문가들이 공동 작업해 2016년에 공식 발표한 제도입니다. 기존의 맥브라이드표나 A.M.A.표 등이 국내 현실에 맞지 않거나 지나치게 오래돼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 왔기 때문에, 현대 한국 의료 수준을 반영한 통합 기준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탄생했어요.

1.KAMS 기준의 개발 과정

미국 A.M.A.표(5·6판)나 유럽·일본·호주·독일 등의 장애평가 서적 등을 연구하며, 약 120여 명의 전문의가 참여했습니다.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 정신건강의학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해 공동으로 검토하고 토론했다고 해요.

첫 발표(2012년경) 후 일부 오류가 발견되어, 2016년 개정판이 새롭게 나온 상태입니다.

2.특징

과거 맥브라이드표 같은 방식이 정형외과 중심이라 치과나 신경계 손상에 취약했다면, KAMS는 국내 직업분포와 최신 의학 기술을 종합 반영해 직업계수나 복합장애 평가를 더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평가받습니다.

다만, 치과나 한의학적 부분은 아직 제외돼 있고, 통증처럼 객관적 도구가 명확하지 않은 영역은 유보되어 있어, 이것도 앞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