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선장 없이 질주' 배 멈춰 세운 해경..."톰 크루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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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통사고 로펌 댓글 0건 작성일 2023-08-07 15:13:53본문
정경일 변호사의 교통사고 로펌 | |
YTN '선장 없이 질주' 배 멈춰 세운 해경..."톰 크루즈인가?" 언론보도 | 2023.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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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8월 02일 YTN '선장 없이 질주' 배 멈춰 세운 해경..."톰 크루즈인가?"
교통사고 피해자 전문 변호사 정경일 인터뷰 내용입니다.
[앵커]
냅킨이 왕관, 별 모양입니다. 장병들이 손수 곱게 접은 냅킨들, 군 복지회관인 광개토제일회관 식탁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왕의 밥상만큼이나 대단한 정성이 들어갔습니다. 장성급 혹은 대령, 원사급 간부가 올 때마다 장병들이 하나하나 정성껏 접은 겁니다.
백마회관 '16첩 반상' 논란이 일었던 게 불과 며칠 전입니다.
폭염 속에 피땀 흘려 나라 지키는 장병들을 위한 식사라면 뭔들 마다하겠습니까.
그런데 메뉴에도 없는 식사와 고급 디저트, 고위 간부들에게만 제공됐다는 의혹이잖아요?
감찰이 시작되자, 상급자가 '입막음'을 시켰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우린 걸릴 게 없잖아. 그렇지?" 라고 물으면, 그 호화로운 식사를 밤늦게까지 준비했던 장병들은 뭐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국방부는 전 군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른바 백마회관 '16첩 반상' 갑질 논란에 이어 군인권센터가 상급 부대인 1군단 광개토제일회관에서도 갑질 의혹이 있다며 공개한 사진입니다.
군단장 등 고위 간부가 방문하면 메뉴판에도 없는 복어지리탕, 꽃게탕, 장어 등을 내놓아야 했고,
일반 손님들에게 나가지 않는 제철 과일과 경단, 차 등 후식도 반드시 제공해야만 했다는 주장입니다.
실태 파악을 위해 군단 고위 간부와 육군본부 감찰인력이 회관을 방문하는 날, 회관 관리관이 회관병들에게 "우리는 걸릴 것이 없고, 이번 사건에 연루될 만한 것은 없다"고 입막음을 시켰다는 겁니다.
이 관리관은 병사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1군단 산하 9사단 백마회관에서도 특별식 갑질 논란과 관리인의 폭언·폭행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국방부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육해공군 그리고 해병대 포함해서 복지시설에 대한 실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강남구 산하에 있는 강남도시관리공단의 '이상한 포상금'을 YTN이 취재했습니다.
적자인데도 포상금을 남발한 건데요, 일부 포상금은 다시 거둬서 이사장 비서실 운영비로, 사외이사 선물 구입비로 썼습니다. 공식 절차도 없었습니다.
강남구에서 해마다 4백억 원 안팎의 예산을 지원받으면서 흑자도 130억, 140억 기록하기도 하고 재정상태가 좋았어요.
그러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그럼 좀 아껴써야 하는 게 맞는데, 절차도 안 지키고 포상금도 줬다가, 거뒀다가 중구난방이었습니다.
내 돈이라고 생각했으면, 이렇게 방만하게 운영했겠습니까?
박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의 주차나 체육, 문화 관련 시설을 관리하는 강남도시관리공단.
YTN이 입수한 공단의 감사 보고서를 보면, 매출 악화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부터 3년 동안, 규정에 근거하지 않거나 지급 기준을 초과해 포상금 1억 8천여만 원이 6개 부서에 지급됐습니다.
특히, 포상금을 관리하는 경영지원부 소속 A 씨 등은 각 부서에 나눠준 포상금 일부를 도로 거둬가 이사장 비서실을 운영하거나 사외이사 선물을 사는 데 사용했습니다.
역시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은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감사기관인 서울 강남구청은 공단에 대해 기관 경고 결정을 하면서 중징계 1건과 경징계 3건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감사 보고서에 '불법 환수'라고 적시한 A 씨의 비위를 두고는, 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게 아니라 공단 운영비 등으로 쓴 만큼 횡령으로 보기 어렵다며, 수사기관에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A 씨는 공단에서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뒤 지난 6월 같은 부서 같은 직위에 그대로 복귀했습니다.
[A 씨 / 강남도시관리공단 직원 : 자체로 생각하기 싫어서 그러니까요. (부서 발령은) 인사권자가 하는 거죠. 제가 드릴 말씀 없습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은 징계를 요구할 권한만 있다며, 공단 인사에는 개입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다만, 공단은 취재가 시작되고 며칠 만에 A 씨를 다른 부서로 옮겼습니다.
[앵커]
이번엔 여러분의 칭찬이 필요한 뉴스입니다. 바다 위를 거칠게 누비는 주인 없는 배 한 척이 있었습니다.
조업하던 어선 간에 충돌이 있었고, 그 충격으로 선장이 바다에 빠진 거죠. 선장 없는 배는 그대로 튀어 나갔습니다.
파도가 일렁이는 거친 바다 위에서 시속 30km의 빠른 속도. 어떻게든 주인 없는 배에 올라 타서 '고삐풀린' 배의 뱃머리를 돌려야 했습니다.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도 울고 갈 액션 실화! 그 어려운 일을 이 분이 해냈습니다.
강릉파출소 소속 임성규 순경입니다. 긴박했던 순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짧고 빠르니까 집중해서 봐주셔야 해요. 함께 보시죠.
바다 위를 거칠게 질주하는 배! 그 옆으로 해경이 바짝 다가 섭니다.
가까워지는 틈을 노리며 준비하던 임성규 순경, 힘차게 도약해 안전하게 착지합니다.
다시 한 번 볼까요?
이렇게 빠른 속도인데 이게 가능하네요? 안전하게 작전 성공했다! 손을 번쩍 들어올립니다.
빠른 판단으로 절묘한 타이밍을 잘 잡아 한 번에 배에 올라탔습니다.
영상에서 뒷모습만 나와서 서운했는데, 이렇게 멋지고 늠름한 해경이셨군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1) 강릉파출소 소속 임성규 순경에게 특별승급 발령장을 수여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지난 6월 19일 새벽 4시 20분쯤이었습니다.
강릉시 사천면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어선 간 충돌 사고로 선장이 바다에 빠지면서 어선이 빠른 속도로 먼 바다로 질주했던 겁니다.
어선은 50분 동안 20km 가까이 달렸고요, 그 뒤를 쫓았던 임성규 순경은 어선 위로 뛰어내려서 시동을 끄고 2차 충돌 사고를 막았습니다.
바다에 빠졌던 선장도 다른 어선에 구조됐고요, 신속한 대응 덕분에 모두가 안전할 수 있었습니다.
임성규 순경님, 그리고 작전에 함께하셨던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서울 봉천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고급 외제차 한 대가 주차타워 입구를 막아버렸습니다.
센서 너머까지 주차한 탓에 기계식 시스템이 작동이 멈췄던 겁니다.
다른 입주자들은 차를 빼지도, 넣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죠.
차에 연락처 하나 없으니 차주에게 연락할 길도 없었고, 사유지라서 경찰이 와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입주자들은 결국 길가에 차를 댔다가 과태료만 왕창 물어야 했는데요, 하루 만에 나타난 차주는 "주차가 잘 된 것으로 생각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사유지에서의 주차갈등. 한두 번 전해드린 게 아닌데, 이제는 뭔가 대책이 나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임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기계식 주차타워 입구에 검정색 고급 외제차가 삐딱하게 서 있습니다. 전날 밤 차를 세워둔 주인은 연락처 하나 남기지 않고 종적을 감췄습니다.
[주차타워 이용 주민 : 집 앞에 대놨다가 과태료 부과 딱지 받고…. 사시던 분들이랑 일부러 막아놓자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오늘 아침까지도 안 빼서 그분들이 먼저 빠지셨어요.]
밤새도록 요란하게 울리는 주차타워 오작동 알림음에 밤잠까지 설쳤습니다.
[주차타워 이용 주민 : 차가 또 고가다 보니까 견인차를 부른다고 하더라도 견인이 잘 안 돼요, 흠집이라도 나거나 하면 자기네들이 다 배상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경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지만 돌아온 건 "방법이 없다"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사유지라 강제 견인도 할 수 없는 데다 불법 행위가 아니라 차 주인이 누군지 조회할 수 없다는 겁니다.
고급 외제차 차주는 꼬박 하루가 다 돼서야 뒤늦게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차량 주인 : 아니 당연히 (버튼) 누르고 알아서 올라가겠지 하고 둔 건데, 죄송합니다.]
[정경일 /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 민법이든 형법이든 정당방위 규정 두고 있고, 이 규정에 따라 강제 처리할 수 있고, 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경찰에서 소극적으로 대하는 건 근거 규정을 좀 명확하게 만들 필요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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